다가오지 말라했는데/ 제멋대로 안아놓고/ 잔뜩 가시에 찔렸어/ 뾰족한 단어들에/ 날이 선 눈빛들에/ 결국 예민한 얼굴을 내보이고 말았어/ 그 가시들은 너의 피부를 먼저 뚫고 나왔을텐데